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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낚시 3대 명소 추천(멕시코, 호주, 미국)

위즈로그인 2026. 1. 15. 21:54

해외낚시 3대 명소 추천

전 세계 낚시인들의 로망, 해외 낚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대상어와의 사투는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외 낚시 3대 명소인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 호주 케언즈,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 키즈의 특징과 어종, 최적의 시즌을 상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멕시코 - 카보 산 루카스

멕시코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카보 산 루카스는 자타공인 세계 마를린의 수도로 불립니다. 태평양의 거친 파도와 코르테즈해의 잔잔한 물결이 만나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영양분이 풍부하며, 이를 따라온 거대 육식 어종들이 일 년 내내 서식하는 천혜의 낚시터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낚시터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낚시 대회들이 열리는 스포츠 피싱의 메카이기도합니다. 카보 산 루카스의 가장 특징은 빅게임 피싱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항구에서 불과 몇 마일만 나가도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포인트가 많아 이동 시간을 최소하하면서 대형 어종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의 낚시 인프라가 매우 발달하여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수준별 차터 보트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기암괴석이 장관인 엘 아르코 주변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트롤링낚시는 카보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청새치입니다. 블루 마를린, 블랙 마를린, 스트라이프 마를린 등 다양한 종류의 새치류가 서식하며, 이들은 엄청난 속도와 점프력으로 낚시꾼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이외에도 바다의 닭이라 불리는 독특한 외형의 루스터피시는 연안 낚시의 꽃으로 불리며, 힘이 장사인 황다랑어와 화려한 빛깔의 만새기도 주요 타깃입니다. 주로 생미끼를 사용하거나 화려한 루어를 끌어 유혹하는 트롤링 기법이 사용됩니다. 카보산 루카스는 1년 내내 낚시가 가능하지만, 타깃 어종에 따라 방문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수온이 올라가면서 대형 블루 마를린과 블랙 마를린이 대거 유입되는 황금기입니다. 특히 10월에는 세계적인 대회들이 집중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만약 조금 더 쾌적한 날씨에서 스트라이프 마를린을 공략하고 싶다면 12월에서 3월 사이의 겨울철 방문을 추천합니다. 이 시기에는 고래 관찰 투어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호주 - 케언즈

호주 퀸즐랜드의 보석이라 불리는 케언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군락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전 세계 낚시꾼들에게 성배와 같은 장소로 통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약 450kg가 넘는 그랜드 슬래머 급 블랙 마를린을 만날 확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맑은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낚시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경험이 됩니다. 케언즈 낚시의 핵심은 다양성과 보존입니다. 광활한 산호초 지대는 수천 종의 물고기들에게 완벽한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거대 포식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이곳의 낚시 투어는 매우 체계적이며, 환경 보호를 위해 잡고 놓아주기 원칙이 엄격히 준수됩니다. 특히 며칠 동안 바다 위 크루즈에서 먹고 자며 낚시에만 집중하는 리브어보드 투어가 발달해 있어, 진정한 낚시광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낮에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인생 최고의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 케언즈에서 가장 유명한 어종으로는 역시 블랙 마를린입니다. 케언즈 연안의 대륙붕사면은 거대 마를린의 산란처로 알려져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개체들이 이곳으로 모여듭니다. 그리고 루어 낚시의 끝판왕인 GT라고 불리는 자이언트 트레발리 낚시로도 유명합니다. 파퍼라는 루어를 수면 위에서 튀기며 GT의 공격을 유도하는 방식은 시각적인 쾌감이 엄청납니다. 이 밖에도 맛이 일품인 로랄 트라우트나 호주의 민물과 바다 교차지점에서 잡히는 바라문디 등은 현지에서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어종들입니다. 거대 마를린을 목표로 한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9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 시기는 헤비 택클 시즌으로, 전 세계의 전문 가이드와 베테랑 낚시꾼들이 케언즈로 집결합니다. 만약 GT 낚시나 산호초 주변의 다양한 어종을 노린다면 호주의 겨울인 5월에서 8월 사이가 좋습니다. 이 시기는 건기에 해당하여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파도가 잔잔하여 낚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1월에서 3월 사이의 여름은 우기로 태풍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 플로리다 키즈

미국 플로리다 주 남단에 위치한 플로리다 키즈는 이슬라모라다, 키웨스트 등 보석 같은 섬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어종의 다양성과 낚시 기법의 세분화 측면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며,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대서양의 깊은 바다와 멕시코만의 얕은 바다를 동시에 접하고 있어, 한 장소에서 전혀 다른 성격의 두 가지 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플로리다 키즈는 플랫 피싱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발상지입니다. 무플 높이 정도로 얕은 투명한 바다에서 물고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캐스팅하는 낚시입니다. 이는 마치 사냥과 같은 정교함을 요구하며, 전 세계 플라이 낚시꾼들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섬과 섬 사이를 잇는 거대한 다리 위에서 즐기는 브리지 피싱이나, 맹그로브 숲 사이사이를 공략하는 백컨트리 낚시 등 인프라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생활 낚시부터 전문가를 위한 극한의 스포츠 낚시까지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는 완벽한 낚시관광도시입니다. 플로리다키즈를 상징하는 어종은 은빛 왕자 타폰입니다. 2미터에 육박하는 거구가 수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또한, 얕은 바다의 유령이라 불릴 정도로 예민한 본피시와 퍼밋은 낚시꾼의 기술을 시험하는 최고의 대상어입니다. 깊은 바다로 나가면 화려한 등지느러미를 가진 돛새치와 와후, 그리고 다양한 종의 스내퍼와 그루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돛새치 낚시는 겨울철 플로리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플로리다 키즈 낚시의 정점은 3월부터 7월까지 이어지는 타폰 시즌입니다. 수천 마리의 타폰이 이동하는 이 시기에는 전 세계에서 예약이 폭주하므로 최소 6개월 전에는 가이드를 섭외해야 합니다. 반면, 돛새치와 같은 대형 회유 어를 노린다면 수온이 적당히 낮아지는 11월에서 2월 사이의 겨울철이 적기입니다. 8월과 9월은 날씨가 매우 덥고 허리케인의 위험이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일기예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 덕분에 사실상 비수기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